Web3 관련해 딥다이브를 하는 중이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Web3 생태계에 대해 이해도를 한 층 높일 수 있는 글을 정리해보았다.
포스트 기록
1. 'Play-to-Earn'이 그래서 왜 중요한데?
**2. **학습과 교육의 영역에서 DAO는 어떻게 흘러갈까 (이번 편)
요즘 하고있는 업과 관련이 있어 DAO, 그 중에서도 Learning DAO에 관심을 갖고 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 글이 개괄적으로 현재 DAO가 학습과 교육의 영역에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직무교육의 미래에 대한 평소 고민과 함께 Web3에서의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더욱이 비저너리한 생각들을 많이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원문 : Web3, Crypto & Learning | Mirror
**Web3, 크립토, 블록체인이 아트, 음악, 핀테크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
그렇다면 에드테크(Ed-Tech)와 교육/학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Learning은 '학습'으로, Earning은 '수익창출'으로 통칭함
요즘 몇몇 영역에서 초기 단계의 시도들을 확인하고 있다.
1. 학습의 미래 : Learn-to-earn 모델
2. 학습의 미래 : 대학으로서의 DAOs 혹은 Learning DAOs
3. 학습의 미래 : 증명서 (Credentials, transcripts)
4. 수익창출의 미래 : 커리어 펀딩 : 크리에이터 코인, 음악의 증권화 (증권화 음악)
5. 수익창출의 미래 : 프리랜서 네트워크
엑시 인피니티, Rabbithole 등 Play to Earn (P2E) 모델의 성공 사례들을 교훈삼으면서 태스크를 수행하고, 스킬을 학습하는 것에 대해 보상해주는 L2E 모델이 시작되고 있다. 언어 학습, 뉴스레터 읽기, 브랜딩, 소셜 디자인, 새로운 프로토콜을 학습하는 L2E들이 이미 존재하며, 모두 토큰을 통해 보상받는다.
이제까지 사람들은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돈을 내거나, 상위 성적들에게 상을 주어왔다.
하지만 L2E의 이익은 온-체인 스킬 원장(ledger)과 잠재적으로 학습자들에게 더 강한 수준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한다.
사람들에게 학습 관련 행동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 성취도를 증진시킬 수는 있지만, 오로지 높은 점수를 얻는 것에 대해서만 돈을 지급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학습자, 특히 어린이들에게 수 년 동안 학습시키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 갖는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파야할 구석이 많다. 하지만 올바르게 설계된다면, L2E 모델은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으로 이끄는 행동을 하도록 장려하는 실질적인 기초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잘 설계된 L2E 모델은 다음을 포함할 것이다 : **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위에 대한 결제
지원 행동을 추적하는 다른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는 능력(예: 커뮤니티에 기여, 습관 형성)
학습 깊이와 자격증명의 무게를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
-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해 읽는 것보다 훨씬 강한 리텐션(재사용) 방법이다.
또 다른 혁신적 분야는 대학으로서의 DAO 혹은, 러닝 DAO
Learning DAO : 학습 DAO라고 하기보다 러닝 DAO로 통칭함
DAO는 토큰 보유자가 의결권과 공유된 "은행 계좌"를 갖는 분산형 자치단체 또는 분산형 커뮤니티
DAO는 자신의 커뮤니티를 위한 L2E 코스, 자격 증명 및 학습 환경을 관리하고 배치할 수 있다.
대학이 새로운 학위나 연구 분야를 인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려할 때, DAO는 빠르게 움직이는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Kassen의 이 글은 오늘날의 고등 교육 기관들이 제공하는 가치와 기능에 대한 훌륭한 분석이며, 그렇다면 DAO가 이러한 목적의 많은 부분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녀는 입학 및 평생 학습과 같은 잠재적인 문제와 기회를 강조한다.
학습 커뮤니티로서의 DAO는 이미 꽤 존재한다. 그 중 하나는 Crypto, Culture & Society - Mirror (Web3 생태계에서의 Medium 같은 글 플랫폼이라 볼 수 있다. 이 글도 Mirror에서 옴)에서 생긴 코스인데, 크립토로 크라우드펀딩 받아 탄생했다. 그들의 후원자들은 실러버스(syllabus), 장학금, 게스트 등에 대해 투표하면서 멤버십 겸 토큰으로 NFT를 받았다.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분산되고, 크라우드펀딩 형태의 교육은 동료들이 다른 학생들에 대한 강의요강, 루브릭, 평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주어 혁신적이라 평가받은 Web2 동료 평가 플랫폼 Kritik을 생각나게 한다.
차세대 이더리움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습 조직, Ethernaut DAO도 있다. 이것이 차세대 General Assembly나 Lambda가 될 수도 있다. 곧 기존의 성인 대상 교육기관들은 장기적으로 경쟁력 갖추기 위해 DAO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배워야 할 수도 있다.
**최고의 러닝 DAO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 **
장학금 & 입학 - 오늘날의 많은 DAO들은 선불이고 그것은 분명히 공평하지 않다. 또한 많은 DAO들은 선착순인데, 이는 이후에 온 훌륭한 잠재 회원들이 한정된 수량의 토큰의 구매할 기회를 결코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뢰와 안전 - 사회, 생활, 호흡 공동체를 운영하는 동안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다. 지역사회 에스컬레이션 정책을 가진 강력한 표준들은 번창하는 사회 공동체를 보장하기 위해 중요하다.
자격증명의 시그널 vs 스킬 우선 순위 선택 - 많은 고등 교육 기관들의 문제는 그들이 시장에서 브랜드화하는 것 때문에 특정 스킬보다 그들 자격 증명의 시그널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평가, 입학, 브랜드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스킬 증명 - 많은 대학들이 등급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어 차별화를 어렵게 한다. 학습 DAO가 인증 정보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분산된 관리가 동일한 기준을 유지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자격 증명은 Web3 Ed-tech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용도 중 하나이다. 자신의 교육 이력에 대한 검증된 자격증은 변하지 않는 블록체인 원장에 공유될 수 있다. MIT에서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해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다. Blockcerts Wallet이라 불리는데, MIT 미디어랩이 만든 블록체인 자격증 공개 표준이다.
MIT 뿐이 아니다. Maryville도 pistis.io를 사용해 학생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성적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Pepperdine의 Beau Brannan 교수는 OpenSea 플랫폼에서 대학 재무 수업을 위해 NFT를 채굴하는 실험을 했다.
NFT가 자유롭게 이전 될 수 있어도 자격 증명에 완전 적합한 플랫폼이 아닐 수 있다. 이는 성적증명서 사용 사례의 핵심이 아니다. 블록체인의 진입은 입증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이 활용 사례에 대해 또 다른 플랫폼이 대규모 소비자 규모에 도달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자격 증명의 또 다른 재미있는 잠재 요소는 실시간 스킬 습득과 그 표현(display)이다. 개별적인 태스크를 하고 크립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 학생은 자신의 지식에 대해 증명받기 위해 4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학위의 실시간 달성도는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만약 고용주가 xyz 스킬이 혹은 75% 정도가 충분하다고 말하면, 학습자는 더 이상 진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술(스킬)의 증명”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는 경쟁력 기반 교육의 세계 — 단순히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시간이나 수업에서 보내는 시간 (Carnegie Hour)만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크레딧을 부여하고자 하는 움직임 — 에 들어맞는다.
**크립토 기반 자격증명 플랫폼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 **
고용주와의 파트너십 - 결국 고용주가 선택하는 문제고, 그 흐름은 느리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자격 증명을 확립하는 것은 오랫동안 어려웠다. 그들은 대학 순위 상위권에 의존하기 쉽다.
DAO와 크립토 자격증명 발급자를 위한 리뷰 사이트 - 새로운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소비자와 고용주는 잡음요소를 걸러내야 한다. 이미 백만명 가까운 DAO 멤버가 있다.
공교육과 범주 생성 - 새로운 형태의 자격 증명이 마주하는 가장 어려운 점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전체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이 수용되길 바라는 곳들에서 협력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특정 영역의 일,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곳에서는 교육이 실험과 탐구의 형태를 취한다. 음악, 미술부터 틱톡이나 영화업계 등을 포함한 콘텐츠 창작 관련 업계가 그렇다. 이 곳에서의 실험은 자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크리에이터 코인과 음악 증권화를 Web3의 또다른 흥미로운 영역으로 만드는 이유이다. 이러한 새로운 카테고리는, 서포터즈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 투자하고, 그 후원의 결과가 투자로 전환되어, 교육과 직결되는 영역인 미래 소득 지분을 받을 수 있다.
나는 특히 크리에이터 코인과 음악 증권화에 관심이 많다. 대학은 항상 크리에이티브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 코인은 예술가들이 굶주리는 숙명을 피할 수 있게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직업에 더 좋은 핏이 될 수 있다.
교육계에 있었다면 이것이 ISA 모델, 소득분배 계약처럼 들릴 수 있다. 미국에서 학생 부채가 1.57조 달러가 넘어가고 평균 3만6천달러를 찍고 있는 상황에서 분명 옵션은 더 필요하다. 그렇다고 ISA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음악 증권화’는 로열티의 일정 퍼센티지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둔 크리에이터 코인의 한 종류다.
**크리에이터 코인과 음악 증권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로잡아야 할 사항들 : **
명확한 설계가 가능한 fungible 토큰 vs NFT - 토큰은 대체 가능, NFT는 불가. 플레이어는 둘 다 있다. NFT는 분명히 서포터 팬 가치를 갖고 있지만, 유동성과 크리에이터 코인의 가치에 대해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소비 vs 포커스 유지 - 플랫폼은 당연히 유동성을 위해 탈출구를 마련하길 바란다. 이것이 예술가들과 특별한 1:1 상호작용을 위해 그들의 플랫폼에 돈을 쓴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2차 거래소를 만든다는 뜻인가? 팬들과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은가, 추측과 실제 관심사는?
선착순 vs 접근성 확보 - Learning DAO처럼 크리에이터 코인 또한, 충성스런 팬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접근 권한을 부여해 초기 유저를 이용해 더 많은 팬을 파생시킬지, 아니면 크립토쟁이들이 들어오면서 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것을 고려해 대중에게 바로 공개할지 고민해야 한다.
Braintrust 같은 블록체인 기반 프리랜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 프리랜서들을 보유한 조직들에서는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이 완료한 프로젝트의 몫을 획득하고 거버넌스 의견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 문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되는 경우, 해당 분쟁이 새로운 정책 결정을 위해 배심으로 갈 수 있다. 이럴 때 의뢰 수수료를 내기 보다는, 토큰을 사용하여 사업을 의뢰하는 신규 고객들에게 보상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제안의 매력도를 잠재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Upwork나 Fiverr 같은 곳에 내는 이용 요금이 공유 수익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프리랜싱 네트워크가 이론적으로 더 낮은 가격을 부과할 수 있다.
**프리랜싱 플랫폼을 잘 세팅하기 위해서 바로잡아야 할 것들 : **
멤버 퇴출 - 누군가가 더 이상 작업에 힘을 주지 않거나 (열심히 안 하거나), 퍼포먼스 퀄리티가 낮은 경우, 분산된 거버넌스와 소유 지분을 고려한다면 이들을 어떻게 처리, 제거해야 할지 고민 필요
손실을 어떻게 처리? - 이익은 공유하지만, 고객이 환불 요구하거나 수행한 작업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처리할지?
DAO 툴 관리 - 이런 유형의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특히 많은 리소스와 툴 공유를 필요로 하여 전통적인 기업과 유사할 수 있다.
DAO를 지원하는 툴이 워낙 많아져서, 이제 기존의 기업용 Saas 툴 외에 사용 가능한 모든 툴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Learning DAO에 대해서든, DAO에 대해서든, Web3 전반에 대해서든
어느 영역에서든 관심 있는 분들과 언제든 대화 나누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편히 메시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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