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und 거버넌스는 COMP 토큰 보유자의 투표 참여 활동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거버넌스 운영 방식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에 원활한 거버넌스 진행을 위해 런칭 초반에 여러 가지 안전 장치가 설정되었습니다. 낮은 수준으로 설정된 cCOMP 대출 상한선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악의적인 제안서(malicious proposal)가 제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였죠.
Compound 거버넌스 구조가 런칭된 이후 많은 분들이 투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50만 COMP 이상) 제안서 제출을 위해 필요한 COMP 수량 역시 25,000 COMP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거버넌스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Compound v2 cCOMP 마켓 이용률이 증가하였고 대출 상한선(borrow cap)에 근접함에 따라 cCOMP 이자율 모델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번 130번째 제안서는 cCOMP 이자율 모델 변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며, cUNI 이자율 모델도 다른 주요 디파이 토큰(AAVE/MKR/YFI/SUSHI) 마켓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자율 모델로 변경하자는 의견도 이번 제안에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130번째 제안을 통해 설정되는 주요 파라미터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cCOMP borrow cap: 150,000
cCOMP 이자율 모델 변경: 현재 cUNI 마켓 이자율 모델 채택
cUNI 이자율 모델 변경: 현재 AAVE/MKR/YFI/SUSHI 마켓에 적용된 이자율 모델 채택
현재 COMP 대출 상한선은 90,750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새롭게 설정된 대출 상한선에 가까워질 경우 이자율 모델 변경이나 대출 상한선 조정을 통해 마켓 최적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cCOMP 대출 상한선과 이자율 모델 조정을 통해 마켓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cUNI 이자율 모델 역시 마켓 상황이 비슷한 주요 디파이 토큰 이자율 모델과 동일한 형태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제안에 찬성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는 https://comp.vote/ 에서 참여하시면 가스비 부담없이 거버넌스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COMP 토큰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누구든지 제안서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안서에 담긴 의미와 내용을 파악하셨다면 투표 참여로 여러분의 의사를 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130 번째 제안서: https://compound.finance/governance/proposals/130
제안 투표 참여하기: https://comp.vote/
직접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다른 사용자에게 투표권을 위임하여 거버넌스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 투표 위임 페이지 접속해서 지갑 연결하기 https://comp.vote/delegate
(2) 리더보드에서 더 보기(LOAD MORE DELEGATES) 누르셔서 `Dakeshi` 찾기
(3) `Delegate` 버튼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