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ri Crypto Theses for 2022 1) Top 10 Narratives & Investment Themes
원문 다운로드: https://messari.io/crypto-theses-for-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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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계의 블룸버그로 알려진 MESSARI에서 2022년 크립토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았다. 전체 164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옮길 수는 없고, 주요 키워드와 흥미로운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자.

Ch 1. Top 10 Narratives & Investment Themes

1. The Collapse in Institutional Trust

  • 급격히 증가하는 가계부채나 결코 완만하지 않은 인프레이션 등을 고려한다면 크립토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음

2. Crypto/Web3 is Inevitable

Web3 is the internet owned by the builders and users, orchestrated with tokens - by Chris Dixon

  • Web1 → Web2 → Web3 evolution as Read-Only → Read-Write → Read-Write-Own
  • Web3 Why now?
    • Talent (인재) : 비젼을 가진 뛰어나고 열정적인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밤낮, 주말을 가리지 않고 크립토의 오픈 디자인 공간에서 뛰놀고 있음
    • Capital (자본) : Venture capital 펀드와 크립토 스타트업에 쏟아지는 투자자금, 그리고 Web3 유즈케이스 전반에 걸쳐 새롭게 부상하는 Liquid protocol의 성장까지 (자본은 충분한듯)
    • Timing (알맞은 시기) : 지난 하락장(bear market)에 다져진 주요 인프라 덕분에 기술적-정치적 변화를 맞이하기에 더욱 쉬워짐
  • 우리는 사회적으로 변혁의 시대에 살고있음.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체계를 무너트리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들은 잃을게 없기 때문에 더욱
  • Defi 이율 5% vs. 월스트리트 0.5%, NFT 크리에이터들은 헐리우드에 50%나 떼이는 수수료 없이 순전히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오픈 게임과 소셜 그래프들은 중간 플랫폼사에 떼이는거 없이 100% 가치를 가져올 수 있음
  •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기술의 하이프 사이클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 가정1. (가장 높은 확률로) 우리는 이미 2021년 1분기 정점을 지났으며 예전보단 얕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운 하락장을 경험할 것
    • 가정2. 우리는 일년 내내 지속되는 $20T 짜리 버블을 지속한 후 닷컴버블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 전세계적인 통화 정책과 정부 지출이 지속된다면 가능할지도
    • 가정3. 우리는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꾸준히 우상할 것 ("슈퍼사이클" 이론)
  •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 가장 약세장을 점치는 가정1 (올해 1분기 이미 정점을 지남)이 오히려 가장 장기적으로 강세장(bullish) 할 수 있다

3. Bridges and Nifties and DAOs

  • Web3는 다음의 모든 개념을 포괄할수 있는 좋은 단어 - 크립토커런시 (디지털 금&스테이블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Layer 1-2 플랫폼), 탈중앙화된 하드웨어 인프라 , NFTs (디지털ID & 저작권), DeFi (Web3 자산의 환전 및 대출 금융 서비스), 메타버스, 그리고 커뮤니티 거버넌스 (DAOs)
  • 이 중에서도 세 가지 underdeveloped 영역을 주목: NFT Infrastructure, DAO tooling, and inter-protocol bridges
    • NFT Infrastructure. 개별 NFT의 버블이 언제 꺼질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NFT 를 위한 reliable and ubiquitous 도구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 마켓플레이스, 금융화, 크리에이터 제작 툴,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탈중앙화된 신원 확인, 명성 관리 시스템 등이 아직 걸음마 수준. 2022년 투자 분야로 가장 핫하지 않을까
    • DAO Tooling도 마찬가지. 기업 이사회 수준의 대리 투표가 DAO에서 더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더 효율적인 협업 도구가 필요
    • Scaling and interoperability solutions -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올해 capacity를 넘어섬에 따라 다른 Layer 1 플랫폼들의 가치가 50-100배 뛰어 오름.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서로 대화(호환)해야 하므로 암호화폐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브릿지의 부족일 것.

4. Decoupling of Cryptos

  • Fat Protocol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 없이 개별 Application layer의 Crypto가 성장하는 현상

  • 크립토 섹터는 각기 다른 밸류 드라이버를 가짐.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 빈도나 다양한 네트워크의 미시경제를 분석하거나 각 섹터마다의 유니크한 성장 드라이버를 분석하여 투자. 여전히 밈(mem)이 주도하는 마켓이지만 그 '밈'들은 어쩌면 펀더멘털을 나타낼지도 모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트윗 타래 참고)

    • 이것은 드디어 비트코인과 관련 없는 Crypto가 검증되고 의미있는 선택을 달성한 사이클이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크립토 게임과 NFTs를 즐기고있지만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과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는것이다.

    • DeFi나 NFT는 4년전만해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른 대부분의 "섹터"는 이처럼 의미있지 않았다. 생각해보자. Crypto coin들은 그동안 '탈중화된 파일 저장'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보안' 등 다른 '섹터'들로 세분화 되었지만, 이는 임의적이고 전혀 무의미할 뿐이다.

    • 이제 DeFi yield farmer나 NFT 투기꾼이 되는건 틀림없는 풀타임 직업이 되고 있다. 이제 곧 이를 전문으로 하는 똑똑한 팀이 나타날 것이다.

      https://twitter.com/AriDavidPaul/status/1436330902250999812?s=20

  • 바로 이 지점에서 사모 투자 펀드가 일반 경쟁자에 비해 엄청난 경쟁우위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프로토콜 리포팅에 대한 스탠다드, 가파른 기술적 러닝 커브, 그리고 제한된 리스크 매니지먼트 인프라 등의 막대한 정보 비대칭은 크립토 투자에 대한 장벽을 높게 만들어 줄 것이다. - 그런 의미로 크립토 펀드는 내년에도 대박일것

5. Permanent (Venture) Capital: In, Up and Down, Never Out

  • 올해 크립토 시장에 쏟아진 자본의 양은 상상을 초월함. 그리고 이번 사이클에는 기관이 들어왔음이 확실
  • 2015년 DCG가 $25M 짜리 크립토 전문 펀드를 만들었을때, 이는 그당시 가장 큰 규모. 하지만 오늘날 Polychain, Paradigm, a16z 등은 각각이 조 단위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5M의 티켓사이즈는 중간사이즈 딜에 불과.
  • 2021년 3분기 크립토 섹터에서의 423개 딜에 $8B이 투자되었고, 이는 올해 투자된 $17.8B 금액의 절반에 육박함. 지난 6년간 이뤄진 크립토 누적 투자액을 초과함은 물론!

6. How High Can We Fly

  • Crash가 언젠가 올거라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래도 upside가 남아있지 않을까?
  • Bitcoin : 금과 비교하여 가치평가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크립토 세계에서는 MVRV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수치로 고평가/저평가를 가늠해볼 수 있음. MVRV 가 3 이하일때 매수하면 비교적 좋은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데, 과거 3번의 피크를 보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아직 업사이드가 좀 더 남아있지 않나 싶다.
  • Ethereum : 언젠가 BTC를 넘어서는 때가 올까? 아니라고 본다.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스케일링 문제와 Layer 1 경쟁자들, 그리고 인프라/어플리케이션 기업들이 꾸준히 멀티 체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록 어려워질 것. 다만, Layer 1 플랫폼들의 누적 가치가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흥미로운 질문. 좀 더 좁힌다면 이더리움의 가치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또는 구글을 넘어설 수 있을까? 현재에서 3-5배가 되는 지점.
  • Solana 등 Layer1 : 크립토 시장에서 시총 3위를 차지하는 Solana ($60B)를 필두로 폴카닷, 테라, 아발란체, 폴리곤 등이 뒤를 잇는다. 이들의 경쟁은 비즈니스 디벨롭이 얼마나 잘 되고(app distribution) 리쿠르팅(개발자들로 하여금 non-Ethereum 네트워크에서 개발하게끔 유혹할 수 있는) 에 승리하느냐에 달려있다. 다만, 이더리움 킬러 자산들 모두 ETH 가격에 묶여있다.
  • DeFi : 2020년 폭발적으로 성장한 DeFi지만 여전히 글로벌 은행 시장의 1%도 안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엄청난 업사이드가 존재하는 셈. 상위권 DeFi 코인들의 가격은 정체되어 있는데, 이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리스크 때문. 프로토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부의 규제 조사가 다가오고 있으며, 기술적 취약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시스템 불이행으로 인해 시장이 마비될 위험 뿐만아니라 높은 가스비로 인해 Unit Economics가 나빠질 위험 등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이 중앙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다른 크립토 섹터보다 더 나은 risk-reward 기회가 존재할 수도 있다.
  • NFTs : 정확하게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DappRadar는 9월 초 NFT 시장을 $14B로 추산했으며 그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규모는 무섭게 크다. LVMH $375B?를 이정표로 삼을수도 있으며 다른이는 암호화폐의 10% (오늘날 $225B)라고 보기도 한다. 향후에는 개별 NFT 프로젝트의 투자 가능성보다 NFT 크리에이터 및 인프라 빌더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

7. Surviving the Winter

  • 크립토의 겨울이 오면 많은 이들이 믿음을 잃고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Bear market에서는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을수도 있다.
  • 하락이 오면 아래의 (1)-(6)을 보며 여전히 믿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자
    • (1) 중앙집중형 세계가 여전히 무너지고 있는가
    • (2) Web3가 여전히 낙관적인 미래를 제안하는지
    • (3) 다음 installation 단계에서 여전히 Bridges, DAOs, NFTs 등과 같은 프론티어 프로젝트가 투자할만한지
    • (4) 다음 다운 사이클에서 근본적으로 더 강력한 프로젝트를 찾는게 쉬울까
    • (6) 여전히 5-10년의 타임스팬을 갖고 최고의 투자수익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지
  • 크립토의 하락장이 오면 할인된 코인을 사면 되겠다고? 절대. 크립토는 언제나 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떨어질 수 있다. 더 많이, 더 오랜 기간동안.
  • 빠르게 부자가 되면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질 수도있지만, 다음 사이클의 유니콘은 하락장에서 묵묵히 제품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불장에서 다같이 "We're all gonna make it" 라고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너를 비웃고 마켓이 80% 하락하고, 경쟁자가 모두 파산했을때 "우린 살아남을거야! we'll survive!"라고 외치는 것이다.

8. Public Options: Coinbase Opens the Floodgates

  • Coinbase의 시총이 $70B에 육박하고 있는 시점에서, 2013년 시리즈B를 받은 이후 이들은 비트코인의 수익율을 능가하고 있다. BNB 토큰을 만든 Binance 또한 코인 시총이 $90B+에 이르지만 그들 회사는 이보다 3-4배 더 크다.
  • 크립토 기업의 상장과 ETF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을 유입시키고 크립토 메인 스트림의 내러티브를 강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장주식은 어쩌면 대학 졸업장마냥 부모님께는 중요할지언정 친구들 사이에서는 알아주지 않을 수 있다. 왜냐면 친구들은 이미 토큰화된 거래소에서 크립토-내이티브한 투자를 직접 할 수 있기 때문
  • 크립토 관련 상장주의 가장 큰 의미는 공짜 마케팅과 그들이 내놓는 인사이트 가득한 보고서에 있다. Coinbase가 상장할때 제출한 보고서나 매 분기마다 공개하는 성과는 크립토 시장의 통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준다.

9. Copy-Trading: WAGMI

  • 크립토 트레이딩은 소셜 그리고 밈 문화와 가깝다. 리테일 트레이더들이 얼마나 빠르게 유명 투자자가 투자했다고 알려진 새로운 프로젝트에 생각도 않고 돈을 넣는지..
  • 크립토씬에서 VC의 역할은 바뀌었다. 예를들어 솔라나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 생태계에 더 많은 투자가 들어왔고, 이 자산은 이더리움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더 만들어지며 버즈는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누군가는 폰지와 유사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해서 초기 투자자는 돈을 번다.

10. Copy-Trading: We Like the Coins

  • 이 리포트를 작성한 Messari 분석팀원들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 공개
  • 주목할만한 테마 : ETH scaling solutions (StarkWare, ZKSync, Aleo 등 ZK tech), Web3 infra (i.e. AR, GRT, AKT, LPT), RUNE, 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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