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 Market NFT 세일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기존 NFT 세일 방식과 한계

현재 NFT 시장에서 정형화된 세일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Private Sale (WL)
  • Public Sale

이런 방식의 세일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커뮤니티를 제한된 시간에 빌딩하고 모든 콜랙션을 완판해야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하이프, 기대감을 형성해 가격적인 측면을 자극하는 투기적 수요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가격적인 측면이나 센티먼트 관리 측면에서 지속가능하지 못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Stakeholder가 있고 투기적 수요가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나와도 완판이 되고 사이클이 돌 수 있었던 이유는 유동성이 풍부해 돈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줄어들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Day1 부터 10K를 판매하고 시작하려고하는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직면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장에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기대감을 형성하기 어려워짐.
  • 완판을 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짐.
  • 딜리버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투자자들은 인내심이 평소보다 더 없어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합니다.

Make organic engagement and Keep BUIDL!

Organic의 핵심은 프로젝트의 비전에 align되고 long-term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커뮤니티에 어떻게 사람들을 모을 수 있을까요?
사람을 모으는 방식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가 있는 글하나를 공유합니다.

Bring real value/experience to the table. A story/world that is engaging and captivating. Real utility in the form of membership perks. If you look at all of the most successful projects, they all have some combination of the above.

That's where you START. Then you have to tell people about your project, you have to market it. The best marketing approach is 'organic'. Wtf does organic marketing mean though? To me, it begins with every team member building out their personal networks. Spend 16 hours a day, for weeks/months on end, immersing yourself in this space.

Take part in twitter threads and conversations, join as many Discord communities as you can and build real, genuine relationships with other humans. Get to know people, and have people get to know you. Do this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Bear Market NFT세일 방법론

위와 같은 방식으로 Organic하게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 빌딩을 하고 이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세일 방식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Batch system

  • 자기소개, 지원서등을 통해 일정 배치별로 사람들을 선별해 판매함
  • Clubhouse 방식의 invitation
  • 모두가 같은 가격에 구매하게되면 Bootstrapping 문제가 발생함.
  • 늦게 들어올수록 적은 기여로 높은 업사이드를 누리는 불공평함이 발생함
  • 커뮤니티 컨센서스를 통해 가격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보완이 가능함
Source: Chris Dixon / a16z
Source: Chris Dixon / a16z

English auction, Bonding curve은 Batch 시스템과 비교해 자동화된 Token network effect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English auction

  • Nouns DAO가 활용하는 방식임. 하루에 하나의 Nouns가 나오며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판매금은 트레져리에 들어가 다오가 활용하는 모델.
  • 시장가와 비슷하게 옥션 가격이 형성됨.
  • 하루에 하나씩 판매해도 10K를 채우는데 27년이 걸려 긴 호흡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음
  • Paradigm에서 제안하는 A Guide to Designing Effective NFT Launches 방법을 기출변형 해 활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생각함.

Bonding curve

  • Bonding Curve는 컨트랙상에 프로그래밍된 함수식에 따라 Supply (X)가 증가할수록 Price (Y)가 증가하는 모델임 English Auction과의 차이점은 시장 수요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는것이 아닌 뒤에 온 구매자일수록 무조건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것.
  • 프로젝트는 Bonding curve 안에 펀드를 계속 보관하고, Sell curve에 Taxation을 적용해 2차거래 + Bonding curve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설계하거나 Sell 하는 경우 NFT를 Burn해 함수 축을 바꾸는 등 재밌는 설계가 가능함.
  • Supply & Demand를 bonding Curve상에서 반영할 수 있음. 만약 시장가보다 bonding curve 가격이 낮으면 시장가까지 민팅이 이루어질것임.  만약 시장가보다 bonding curve 가격이 높으면 Sell을 통해 가격이 맞춰질것임
  • 다만 늦게 들어온 사람이 집어넣은 유동성을 초기 진입자가 빼갈 수 있다는 폰지 구조의 한계와 개수 제한 없이 민팅하는경우 어뷰징 이슈가 있어서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Bonding Curve explained
Bonding Curve explained

제안한 세일 방식들을 통해 10K 네러티브를 깬 새로운 방식의 맴버쉽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K 네러티브는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수치적으로 부여해 개개인이 가치를 높이게 노력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희소성의 수치적인 Cap은 네트워크 성장 속도의 Cap을 의미하기도합니다.

10K 네러티브속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최대 1만명의 맴버 개개인이 유명해지는걸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네트워크 Cap에 도달하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릴 수 있고 Cap에 가까워질수록 성장 속도가 감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콜랙션이 V2, 브리딩과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맴버들을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을 취합니다. 저는 이러한 전략을 IP의 확장과 더불어 더이상 발행되지 않는 10K라는 틀에 갇힌 프로젝트가 확장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나 이렇게 만들어진 콜랙션은 커뮤니티 구성원간의 hierarchy를 형성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에 제안한 세일 방식들은 한번에 판매하는것이 아닌 수요에 따른 판매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수치적인 Cap을 만들지 않고 수요에 따른 Cap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방식들을 혼합해 재밌는 세일 경험을 제공해 하나의 컨텐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Web3에서 세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Vision align된 사람들을 커뮤니티에 모으는 것 입니다. 이 사람들과 함께 Bear market을 이겨냈을때 Bull market 사이클에서 열매를 따먹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1. Organic engagement를 만들고 Vision aligned 커뮤니티 맴버들을 모으자.
  2. Keep BUIDL!
  3. 완판보다는 커뮤니티 성장에 따른 세일 전략을 고민하자. Token network model은 좋은 참고자료이다.
  4. 커뮤니티와 함께 Bear Market을 견뎌내고 Bull Market의 열매를 나누자.

Source

https://medium.com/linum-labs/intro-to-bonding-curves-and-shapes-bf326bc4e11a

Subscribe to wisekim.eth
Receive the latest updates directly to your inbox.
Verification
This entry has been permanently stored onchain and signed by its creator.